DL이앤씨, 국내 최초 AI·360도 카메라 기반 현장관리 솔루션 '디비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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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국내 최초 AI·360도 카메라 기반 현장관리 솔루션 '디비전' 도입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8.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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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현황 관리 효율 극대화 기대…하반기 국내 현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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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직원들이 AI 기반의 컴퓨터 비전 기술과 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현장관리 솔루션인 ‘디비전(D.Vision)’을 통해 시공 품질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DL이앤씨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DL이앤씨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기술과 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현장관리 솔루션 '디비전(D.Vision)'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이번 솔루션 적용을 위해 세계적인 AI 건설 기술 기업인 이스라엘 컨스트루(Constru)사와 협력했다. 디비전은 자율주행 등에 활용되는 컴퓨터 비전 기술과 사각이 없는 360도 카메라를 활용해 건설 현장의 품질을 높이고 공정 현황 관리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투입된 360도 카메라는 데이터 수집을 위해 각 세대마다 공정별 사진을 촬영 후 클라우드에 저장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360도 카메라가 1개 세대를 촬영하는데 5분이 소요된다. 이어 AI가 촬영된 사진을 기반으로 기존 BIM(건축 정보 모델링) 정보와 자동 비교 분석을 통해 설계와 일치하지 않는 정보를 선별해낸다. 

예를 들어 설계 단계에서 만든 BIM 모델상의 배관 위치와 실제 사진상의 시공 위치 차이가 발생하면 AI가 이를 판별해 알려주는 식이다. 이를 통해 오시공은 물론 미시공을 줄여 품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작업의 진행 현황을 명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 또 기존에는 다수의 인력을 투입해야 했던 공정부터 품질 관리 업무 등을 최소한의 인력으로 운영해 공기를 단축할 수도 있다. 

DL이앤씨는 이번에 선보인 디비전을 하반기 중 국내 일부 공동주택 사업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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