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마트폰 굴기가 놀랍다.
올해 2분기에 중국산 스마트폰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48%로, 절반에 가까은 시장을 차지했으며, 하반기에도 출하량을 늘려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화웨이, OPPO, VIVO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중국 내수시장을 넘어 인도, 동남아, 아프리카 등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업체인 캐널리스(Canalys)의 조사에 따르면 중부 및 동유럽 시장에서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은 애플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이 시장에서 삼성 휴대폰은 갤럭시 A와 J 시리즈에 힘입어 출하량 490만 대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중국 화웨이는 출하량 180만대로 11% 성장하면서 시장점유율 12%를 기록, 2위를 탈환했으며, 애플은 2분기 출하량이 175만 대로 화웨이에 뒤지며 3위로 내려앉았다. 중국 샤오미는 110만 대 출하로 시장점유율 7%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브랜드명 |
2016년 2분기 |
2017년 2분기 |
증감률 2017/2016 |
||
출하대수 |
비중 |
출하대수 |
비중 |
||
삼성 |
77.1 |
21.7 |
80.4 |
22.0 |
4 |
애플 |
40.2 |
11.3 |
41.0 |
11.2 |
2 |
화웨이 |
32.0 |
9.0 |
38.5 |
10.5 |
20 |
OPPO |
23.0 |
6.5 |
30.5 |
8.4 |
33 |
VIVO |
16.5 |
4.6 |
24.0 |
6.6 |
45 |
샤오미 |
14.5 |
4.1 |
23.2 |
6.3 |
60 |
LG |
13.9 |
3.9 |
13.3 |
3.6 |
-4 |
|
15.3 |
4.3 |
12.0 |
3.3 |
-22 |
Lenovo |
11.3 |
3.2 |
11.8 |
3.2 |
4 |
Alcatel |
7.4 |
2.1 |
4.9 |
1.3 |
-34 |
기타 |
103.8 |
29.3 |
85.5 |
23.7 |
-18 |
총계 |
355.0 |
100.0 |
365.0 |
100.0 |
3 |
자료원: Counterpoint
중국 내수시장에서는 중국제의 독판 무대가 형성되고 있다.
올 상반기 중국 시장의 스마트폰 총출하량은 2억3,000만 대로, 전년 대비 1.4% 감소하며 포화상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시장에서 화웨이, OPPO, VIVO, 샤오미 등 4대 로컬브랜드가 시장점유율 69%를 차지하며 강세가 두드러졌다.
화웨이는 Nova와 창완(畅玩), P10 시리즈의 수요가 폭발하면서 2분기 출하량 3,840만 대,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기록을 보였다. 샤오미는 기존의 저가휴대폰 시리즈 외에도 고급휴대폰 시장을 타깃으로 한 샤오미 MIX2 휴대폰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경쟁을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중국시장에서 애플 등 외국 브랜드의 약세가 보였다. 애플은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0.3%p 감소했으며, 삼성은 4.0%p 폭락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를 보이면서 중국 기업들은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2분기 중국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 순위표>
브랜드명 |
2016년 2분기(%) |
2017년 2분기(%) |
화웨이 |
16.9 |
20.2 |
OPPO |
16.0 |
18.8 |
VIVO |
13.2 |
17.0 |
샤오미 |
11.2 |
13.0 |
애플 |
8.5 |
8.2 |
삼성 |
7.0 |
3.0 |
기타 |
27.2 |
19.8 |
총계 |
100.0 |
100.0 |
자료원: Counterpoint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