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美 포드에 배터리 공급 늘린다
상태바
LG에너지솔루션, 美 포드에 배터리 공급 늘린다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7.22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머스탱 마하-E, 이-트랜짓 전기차 협력 확대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3대 완성차 업체인 포드(Ford)와 협력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의 인기 전기차 모델인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와 전기 상용차인 이-트랜짓(E-Transit)의 판매 확대에 따라 배터리 공급을 추가적으로 늘려 나간다고 22일 밝혔다.

머스탱 마하-E. 출처=포드 홈페이지
머스탱 마하-E. 출처=포드 홈페이지
이-트랜짓. 출처=포드 홈페이지
이-트랜짓. 출처=포드 홈페이지

이를 위해 내년까지 폴란드 공장의 포드향 배터리 생산라인 규모를 기존 규모에서 2배 증설하고 순차적으로 증설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기존 생산라인 활용 및 설비 고도화 작업 등을 통해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하반기부터 머스탱 마하-E와 이-트랜짓에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머스탱 마하-E는 작년에만 5만5000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포드는 머스탱 마하-E의 생산량을 지속 늘려 나가고 있다. 포드의 짐 팔리(Jim Farley)CEO는 “2023년까지 머스탱 마하-E의 생산능력을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있다.

포드는 2026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500억달러(약 60조원)을 투자하고 연간 전기차를 200만대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전체 판매 비중에서 전기차 판매량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1년부터 포드의 포커스(Focus)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협력을 시작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