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핵무장론 설파하는 서균렬 교수…"두달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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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핵무장론 설파하는 서균렬 교수…"두달이면 된다“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7.09.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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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 핵원료 있다“…“전력 질주하면 한 번의 실험으로 끝낼수 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서균열 서울대 교수(원자핵공학과)의 핵 무장론이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지난해 ‘생존을 위한 핵무장국민연대’ 출범식에 연사로 참가해 우리나라가 핵무장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그동안 가장 두려워 했던 서방의 제제도 1~2년만 참으면 된다고 했다.

그는 올들어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중앙일보, 문화일보, KBS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핵무장론을 다시 꺼내 들었다.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은 미국의 전술핵 무기를 들여오자고 하는데, 서 교수는 그럴 바에야 우리가 개발하자고 했다. 서교수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핵 물질의 양까지 제시했다. 6개월이면 원자폭탄, 1년이면 수소폭탄을 개발할수 있다고 했다.

 

▲ 2016년 9월 22일 (목) ‘생존을 위한 핵무장국민연대’ 출범식에서 강연하는 서균렬 교수 /유튜브 캡쳐

 

 

2016년 9월 22일 (목) ‘생존을 위한 핵무장국민연대’ 출범식

https://youtu.be/U7Bx2dph_BU?t=24

 

골자:

핵무기 도면과 3차원 도면을 가지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 현재 보유중인 플루토늄만으로도 4,500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

약 1조원의 예산과 1000여 명의 인력만 있으면 6개월이면 원자폭탄을 만들 수 있으며 1년이면 수소폭탄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또 6개월 정도의 시간만 추가로 주어진다면 전술핵무기와 전략핵무기도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강의 내용

미국이 하면 연예인데, 한국이 하면 불륜인가?

박정희 대통령 때 뿌린 씨앗이 이제 결실을 맺었다. 내가 대학원 과정에서 공부하면서 플루토늄 내폭형 핵폭탄 설계도면을 보았다.

그것보다 더 좋은 설계도들이 떠돌아다니고 있고, 지금은 대학원생들이 만들고 있다. 우리가 못 만든드는 것이 아니라, 안 만드는 것이다. 북한이 10년 동안 10KT, 히로시마급 보다 낮은 수준의 핵폭탄을 만들고 있지만 우리가 한다면 그것보다 10배 강력한 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

 

핵물질도 있다. 우라늄 농축 실험도 제작도 해 보았다. 걸린 게 아니라 자수를 했고, 모든 자료를 폐기 했지만 노하우는 머리 속에 다 있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5년 동안 사용할 핵연료가 들어와 있다. 북한처럼 원심분리기 2,000기를 돌리는 20세기 기술이 아니라, 레이저 등 21세기 첨단 기술로 한국은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 60% 우라늄은 고리 1호기에 있는데 영구 정지되었기 때문에 빼서 쓰면 된다. 월성 1호기도 곧 정지할 수도 있다. 거기에 들어갈 것을 빼서 쓰면 된다.

 

플루토늄은 월성 1,2,3,4호기에 상상을 하지 못할 만큼 쌓여 있다. 계산을 해 보니 4,500기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 우리가 원래 전기 만들려고 원자력 발전을 했기에, 핵폭탄 만들려고 하면 ‘239플루토늄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면 ‘240플루토늄’을 걸러야 하는데, 한국은 화공기술이 좋아서 거를 필요가 없다. 일본보다 플루토늄이 더 많기 때문에 일본이 두려워하는 것이다.

 

‘뉴욕이 불바다가 될 것인데, 파리를 지켜 줄 것이냐?’ 50년 전에 프랑스가 이야기 한 내용이다. 북한은 수소폭탄까지 가려면 되려면 2년이 더 걸린다. 우리는 6개월이면 원자폭탄 ,1년이면 수소폭탄, 추가적인 시간만 있으면 전술핵무기, 전략 핵무기가 가능하다.

 

일부에서는 핵 개발을 하면 원료수입이 끊어져서 원전을 가동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원자력 발전은 3년 이상 아무런 이상이 없이 돌릴 수 있다. 인도, 파키스탄보다 우리가 못 할 것 없다. 삼성전자가 있기에 한국을 함부로 못한다. 미국은 북한이라는 부동산의 경제적 가치 때문에 제재를 할 수 없다. 무서워할 필요 없다. 그러나 우리 기술자들이 너무 겁이 많다. 하기도 전에 겁을 먹는다. 한미원자력협정은 비평등 조약이다. 이젠 없어도 된다. 우리가 그 만큼 컸다. 50년, 60년 전에 힘이 없을 때 이야기이다. 국제원자력기구도 마찬가지다. 국제원자력기구 무서워할 것 없다. 북한 하나도 제지하지 목한다.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한다. 현재 한국에 있는 500명의 과학자들은 겁이 많아서, 생계의 위협을 받을까봐 할 수 없다. 새로운 특공대가 필요하다. 오펜하이머는 1만2,000여명을 거느렸다. 바닥부터 가르쳤다. 그러나 이미 나는 설계도면과 3차원 도면까지 갖고 있다. 사용할 수는 없지만 국가가 필요하다면 사용할 수도 있다.

 

북한의 핵무기 그렇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20년 동안 겨우 1만톤 수준을 만들었다. 그러나 아직 2년의 시간이 더 걸린다. 10년 전에 핵 문제가 났을 때와 지금은 무엇이 바뀌었나? 바뀐 것이 없다.

이제는 때가 되었다.

 

9월 8일 중앙일보 인터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북핵 대비해 방사능 방재 시스템 쇄신해야”

 

질의 : 만탑산 핵실험장 갱도가 붕괴된 근거를 무엇으로 보나.

응답 : “접경 지역의 25층 건물이 30초 흔들릴 정도로 엄청난 위력을 보였다는 점이다. 또 규모 4.1의 2차 P파가 나왔다. 보통은 핵실험을 하면 P파가 한 번 생성됐다가 사라진다. 히로시마에 떨어진 폭탄(16kt) 15개가 서울 500m 상공에서 터졌다고 생각해 보자. 그 위력은 어마어마하다.”

질의 : 만약 우리가 핵무기 개발을 독자적으로 한다면 완성에 얼마나 걸리겠나.

응답 : “북한이 지난 일요일 실험한 핵무기 위력이 히로시마 15배 정도 수준이다. 그 정도 수준을 목표로 삼는다면 6개월이면 된다. 우선 플루토늄 추출을 위한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이 필요한데, 2개를 다할 수도 있고 하나만 할 수도 있다. 두세 달 정도면 가능하다. 국가 사업으로 전력 질주한다면 첫 번째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시점이 5개월 후, 한 번의 실험이면 된다. 그래서 6개월이 걸린다는 거다.”

질의 : 왜 핵실험 한 번이면 되나.

응답 : “북한은 우리가 갖고 있는 수퍼시뮬레이션이라고 불리는 시스템이 없다. 일련의 (폭파) 과정들을 영화 장면이 바뀌는 것처럼 아주 천천히 재생할 줄 알아야 하는데 북한은 그런 모사장치를 갖고 있지 않다. 이를 위한 수퍼컴퓨터도 북한엔 없다. 우리의 경우 일기예보에 사용하는 수퍼컴퓨터를 기상청으로부터 빌리면 핵 개발에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개발 과정 맨 마지막에 한 번 정도 실험을 하면 핵무기 개발이 완료된다.”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Pu-239)은 중수로인 월성 1~4호기의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하면 추출할 수 있다. 현재 월성 1호기에 사용했던 사용후 핵연료는 창고에 건식 보관 중인데 곧바로 플루토늄 생산에 사용할 수 있다. 또 국내 연구소가 축적한 농축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고농축우라늄(U-235)도 생산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국가적 위기 시 핵무장을 위해서는 실제 행동은 하지 않더라도 사전 검토는 필요하다”는 주장도 했다. 이런 차원에서라도 월성 1, 2호기의 폐쇄를 지금 결정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다.

서 교수는 “2017년 9월 3일 낮 12시29분 시계는 멈췄다.

 

문화일보 인터뷰 (2017년 09월 04일(月)

“北 核위력 자유 조절 단계로… 韓 전술핵·핵무기 개발 필요”

 

그는 “북한은 핵무기를 60∼100기 정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며 “북한이 500㎏ 중량 핵탄두를 ICBM에 탑재하는 최후통첩을 하기 전에 강력한 경제봉쇄와 전술핵 재반입, 독자 핵무기 개발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핵 대응 생존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9월 6일자 중앙일보 인터뷰

북한의 6차 핵실험 게임의 룰이 바뀌었다

 

-핵실험장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만탑산은 화강암지형이라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들 했는데.

“이번 같은 폭발력이면 만탑산 할아버지도 못 견딘다. 서울 상공에서 터졌다치면 서울은 구글지도에서 사라지고 없다. 폭발이 멀리, 땅속에서 일어났을 뿐이다. 우리가 놓치는 사이 6차례 외 실패한 실험도 많이 했을 거다. 4~5개 갱도를 뚫었다 해도 2차례 이상 손상을 입었고 지난 3일 폭발에 무너져 내렸다고 본다. 북한은 핵실험을 만탑산에서 시작해 만탑산에서 끝냈다. 이 마저도 치밀하게 계산했을 것이다. 실험을 더 할 장소도 더 할 이유도 없다. 조립만 하면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하와이나 알래스카까지 날아가는 ICBM에 탑재할 1t 중량 탄두는 성공했고, 미국 동부까지 날아갈 수 있는 500㎏ 탄두도 지금 기술력으론 6개월이면 가능할 것 같다.”

-갱도가 무너졌다고 보는 이유는.

“25층 건물이 30초 흔들릴 정도였고, 진도 4.1의 2차 P파가 나왔다. 보통은 핵실험을 하면 P파는 한번만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북한이 방사성 물질의 누출이 없었다고 했지만 지표, 대기로 흩어지고 수맥으로 파고 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지하수 오염 문제는 중국도 내심 걱정할 것이다. 우리 한테도 언제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를 일이다.”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대기권(해상이나 지표면)에서 할 것이란 외신보도가 있는데

“7차 핵실험은 무의미하다. 더 하지 않는다. 대부분 핵보유국들이 6차 실험에서 멈춘다. 그러나 핵EMP탄, 중성자탄, 대규모방사능오염탄, 코발트탄(EMP증폭탄), 열화우라늄탄 같은 대기권 실험은 먼 바다에 나가서 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면 국민들이 불안해할 수 있지만 이제는 우리 어깨에 이런 가공할 무기가 얹혀졌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북한이 핵폭실험을 더 하지 않는다 해서 핵실험이 종결되는게 아니고 그 다음 다음이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다. 북한은 이 모든 것을 동시다발로 준비해 놨다고 본다. ”

-핵무기를 금방 만들 수 있나.

“핵실험에 성공했으니 복제만 하면 되는 거다. 연탄 하나를 만들어보고 화력이 증명됐으면 똑같이 만들면 되는 거다. 북한은 핵마라톤에서 힘든 막판 스퍼트를 거치고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 조립만 하면 된다. 60기~100기 정도 만들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참고로 중국은 300기 정도를 갖고 있다"

-북한이 이번 핵실험의 세기를 조절했다고 보나.

“그렇다. 삼중 수소, 이중 주소만 더 집어넣으면 10배, 20배 위력을 낼 수 있었다. 만탑산 붕괴를 고려해 용량을 조절한 것이다. 특히 핵실험 후 북한은 수소탄을 핵분열 1단계와 융합의 2단계를 거쳤다고 했는데 핵분열을 한번 더 하게(3단계) 하면 위력이 100배쯤 커진다. 기술이 부족해서 2단계로 한 것 같지 않다. 2단계까진 어렵지만 3단계는 쉽다. 고폭장약이나 우라늄 U-238을 감싼 후 화학폭약과 탬퍼(tamper·핵물질을 감싸는 장치)로 압축시키면 메가톤급의 폭발이 일어난다.

 

서 교수는 북한이 핵·미사일 체계 완성으로 이르는 길을 봐오면서 "김정은이 우리를 세뇌시킨 느낌"이라고 했다.북한은 도발을 하기 전, 열병식이나 사진 등을 통해 선을 보이고, 실제 시험 도발을 이어갔다. "그 때 마다 서울과 워싱턴에선 저처럼 전문가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떠들고 분석했다"며 "이젠 목뒤로 김정은의 시선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핵 실험후 북한의 발표 내용은 거의 핵공학 강의 수준이었다. 4차 실험 때는 과장하며 설명했지만 이번엔 필요한 대목만 간결하게 절제된 톤으로 설명했다. 김책공대에서 강의를 듣는 기분이랄까. 그 정도로 북한이 자신있다는 얘기다. 어떤 분들은 한복입은 북한 아나운서의 과장된 목소리를 듣고 웃던데, 저는 무서웠다. 웃을 수 없는 일이 현실이 우리 앞에 펼쳐졌다."

 

-6차 핵실험으로 게임의 룰이 바뀌었다고 하는 의미는.

"북한의 ICBM급 화성-14호 발사와 6차 핵실험 성공은 '게임체인저' 개념을 넘어선다. 김정은이 축구를 하다가 '이게 아니야. 코너킥, 패널티킥 이렇게 해'라고 하면 그만인 상황이 온 것이다. 그쪽은 가졌고 우린 안가졌으니까. 심하게 말하면 우리는 잃을 것만, 김정은은 얻을 것만 있다고 생각한다"

 

-전략자산의 한반도 배치와 강력한 제재 등 대북 압박 효과는.

“김정은은 웃고 있을 것이다. 북한은 파키스탄을 보며 1년은 버틸 준비를 해놨을 거다. 파키스탄의 핵실험 후 미국 등 국제사회가 부과한 제재는 1년 만에 해제됐다. 북한은 되레 제제에 맞서 화성-14호 서해 해안 도발, 핵EMP탄 실험 등으로 국제사회를 압박할 것이다”

 

- 대책은 뭔가.

"7년 전 부터 핵무장을 주장했는데, 북한의 핵 저지를 위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차원이었다. 이젠 그런 노력도 쓸데 없어졌다. 외교 정책적 차원의 대비 외에 정부가 정말 국민을 위해 할 일이 있다. 지하공간에 상하수도,위생 시설을 갖추고 사흘 또는 길게 3주이상 버틸 수 있는 비상용품을 비치해야 한다."

 

-북한의 핵이 남한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도 있지 않나.

"물론 핵무기를 쓰진 않을 거다. 그렇다고 괜찮을 것이라 믿고 가만 있을 수 있나. 북한의 핵 관리가 문제다. 저 정도 핵이 많으면 실수로 인한 사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이 휴전선과 100㎞도 안 떨어져 있다. 지금은 SNS 수단이 있으니 최악의 상항은 피할 수 있다. 스위스, 오스트리아,이스라엘 등 선진국들은 온 국민이 들어가 사흘에서 3주 정도 지낼 지하 공간을 확보해 놓고 있다. 3주 뒤면 방사능은 거의 걷힌다. 선진국이면 당연히 해야 하는 방사능 방재다. 하물며 우리는. 방공호 방재 시스템은 국민 생명 보험이다."

 

 

입력 2017.09.06 (10:57) KBS공감토론

 

□ 백운기 / 진행

네. 그러면 오늘 남은 시간은 오늘 나와 주신 네 분께서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 한 번 먼저 말씀을 해 주시고 그리고 서로 의견이 다른 부분에 대해서 토론하는 방향으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서균렬 교수님, 전술핵 재배치, 어떤 입장이십니까?

 

□ 서균렬

입장이기 전에요. 일단 없는 것보다는 낫겠죠. 그런데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명분의 문제, 그것은 서로 국제사회의 동의, 기타 이렇게 해서 우리 국민 여론 살펴가면서 할 수 있는 문제인데 그다음에 이게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사실이죠. 그렇다면 뭔가 암암리에 우리에게 상응하는 상업적인 조건을 들이내밀 수도 있겠다, 사드도 1조 원 하다가 지금 좀 잠잠해졌지 않습니까? 그보다 더 한 뭔가가 뒤에서 또는 앞에서 있을 수도 있겠다, 그러니까 물론 들어오는 것은 좋겠습니다마는, 그런데 또 한 가지는 핵이란 건 말이죠. 일종에 자동차처럼 가만히 두면 중고가 됩니다. 차라리 운전하고 다니면 괜찮은데. 그런데 과연 어떤 핵이 들어올까. 아마 본토에서 조금 노화된, 그래서 있으나마나한, 그러니까 조금 과장하면 재고정리 차원에서 들어온다면 우리는 정말 바보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 것까지 따져본 다음에 그러면 차라리 그런 것 외에 또 할 수 있는 것은 뭘까. 자체핵무장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잠수함이라는 게 사실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는 원자력잠수함이라는 게 있고 핵잠수함, 그게 조금 이상한 표현으로 들리기는 하지만 원자력잠수함은 그야말로 원자로만 들어있고 거기는 재래식무기만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핵잠수함이라 함은 그야말로 원자로도 있지만 핵무기가 탑재된, 그래서 저는 지금 먼저 잠시 핵잠수함 얘기가 조금 표면에 들락날락하고 있어요. 잘 보이지는 않아요. 그런데 그게 과연 둘 다 원자핵인지, 아니면 그냥 잠수함인지, 그래서 만약에 후자라면, 그러니까 둘 다라면 그것은 의미가 있어요. 그런데 그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빌려올 거냐, 그런데 아시다시피 핵잠수함 또는 원자력잠수함은 렌트가 안 됩니다. 사오든지 또는 만들든지.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갈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렇다면 차라리 우리는 정말 그런 잠수함 말고 핵무기만 생각해 보는 것도 가능한 시점이 됐다, 그래서 전술핵무기를 생각할 때 우리 자체 핵무장도 같은 선상에 놓고 저울질하는, 물론 둘 다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원자력잠수함이 됐건 핵잠수함이 됐건 둘 다 힘듭니다. 왜냐하면 거기에 들어가는 원료가 제법 농축을 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게 또 묶여 있어요. 그래서 탐탁지 않습니다. 미국이 볼 때도 그렇고. 그렇지만 이게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하는 사업가가 볼 때는 뭔가 서로 이익이 맞아떨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조금 비약적인 생각이지만 일본, 대만, 한국이 이번 기회에 핵을 통한 동북아의 힘의 균형, 사실 아까 말씀하셨지만 핵은 쓰는 게 아닙니다. 쓰지도 않았고. 단 두 번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때 일본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둘 다 갖고 있을 때는 그야말로 MAD라고 미친이라는 뜻이 되는데요. Mutual Assured Destruction, 그러니까 둘 다 확증적으로 죽는 겁니다. 그것을 누가 쓰겠습니까? 너 죽고 나 죽는데. 그래서 쓰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면 좋다 이거죠. 대만도 갖고 일본도 갖고 한국도 갖는 것을 한 번 생각해 보자는 것이죠. 어차피 일본하고 한국은 굉장히 근접해 있습니다. 안 할 뿐이죠. 대만은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서 저는 전술핵 들여오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혹시 그런 조건이 있다거나 또는 중고품이 들어온다거나 하면 그것은 차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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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diejung 2023-06-04 18:51:54
병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