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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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사업 진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7.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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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수가스와 협력체계 마련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오른쪽)와 서흥남 한국특수가스 대표가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오른쪽)와 서흥남 한국특수가스 대표가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15일 금호석유화학은 산업, 의료용 가스 전문기업 한국특수가스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까지 여수국가 산업단지에 위치한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연간 7만톤 규모의 CCUS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발전소의 스팀, 전기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하는 방식이다.

한국특수가스는 CCUS 설비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탄산으로 재탄생시켜 탄산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CCUS사업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매년 약 2만6000여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는 것과 같고 성인 기준 매년 약 18만명에게 필요한 산소량과 맞먹는다”고 밝혔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산화탄소를 부가가치가 높은 다른 탄소화합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도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성장 가치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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