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격 40대 남성 용의자, 전직 해상자위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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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격 40대 남성 용의자, 전직 해상자위대원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2.07.08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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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총리 총격 피습
41세 전 해상 자위대 출신 용의자 검거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 후 쓰러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를 총격한 용의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총격범은 살인 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일본 경찰 당국은 8일 살인 미수 혐의로 41세 남성 야마가미 테츠야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NHK, 후지TV 등 복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라현에 거주하는 야마가미는 전직 해상 자위대원으로 현재 무직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일본 나리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중 총에 맞아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당시 총성이 두 차례 들렸으며 아베 전 총리는 가슴 부위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는 게 현장 취재를 하던 NHK 기자의 전언이다.

아베 전 총리를 총격한 41세 야마가미 테츠야(오른쪽). 사진=아사히TV 유튜브 화면 캡처

총격 후 아베 전 총리는 구급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송 초기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반응하기도 했지만 이후 의식을 잃고 심폐 정지 상태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언론과 경찰 발표를 종합하면 아베 전 총리는 등 뒤에서 산탄총 2발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용의자는 범행을 위해 산탄총을 개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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