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45조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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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45조원으로 확대
  • 김혜실 기자
  • 승인 2022.07.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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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이행사항 담은 보고서 발간
10조원 목표 조기 달성해 확대

[오피니언뉴스=김혜실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회사의 재무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행사항 등을 담은 '2022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2006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2018년부터 연차보고서를 포함한 통합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속가능금융을 확대해 금융회사로서의 역할을 살려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오는 24일 주주총회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한다. 사진=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 사진=연합뉴스.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45조원 목표

6일 '미래에셋증권 2022 통합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환경·사회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투자와 운용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속가능금융은 지속가능한 사회 환경을 지향하는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를 집행하고, 자금조달을 위한 인수·주선 및 자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지속가능한 사회·환경을 지향하는 사회적 기업 및 기후변화 대응 목적의 친환경 금융상품을 선별해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규모를 45조원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해 각 비즈니스에서 창출되는 지속가능금융 목표 10조원을 수립했고, 이를 조기 달성함에 따라 이를 45조원으로 상향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기자본을 기반으로 신성장 혁신기업 및 ESG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투자 및 운용자산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는 포부다. 

임팩트 투자·전환금융 등 투자 다양화

미래에셋증권은 2050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해 전문투자회사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일례로 지난해 9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와 국내 중소형 태양광 발전사업 인수·개발 및 공동 운영을 위해 합작 투자법인 테라파워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또 육류 소비로 인한 기후변화의 해결책으로 대체육 시장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대체육 제조기업인 임파서블푸드의 2억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추가 자금조달 진행에 참여해 최종 10%의 지분을 확보했다.

2019년 호주 퀸즐랜드 주의 아다니 럭비 런 솔라 팜 발전소에 이어 2021년 합천댐 수상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금융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재생에너지 시장에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했다. 

더불어 리테일 고객에게는 친환경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 상품은 2021년 말 기준 ETF 3조1161억원, 펀드 236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요 고객들에게 ESG 요소를 포괄하는 기업금융 서비스 및 금융상품 제공을 확대하고 있으며, 투자와 운용으로 혁신적인 ESG 금융시장의 기반을 마련하여 녹색 경제체제로의 전환과 사회적 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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