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올해 하반기에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대로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티는 석유 수출국들이 공급 감소를 위해 개입하지 않으면 유가는 배럴당 4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5일(현지시간) 내다봤다.
시티는 현재는 올해 미국의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면 완만한 경기 둔화를 만들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햇다.
지난 2007~2008년 금융 위기 때 유가는 배럴당 160달러대 이상에서 정점을 기록한 후 빠르게 40달러대로 하락했다고 배런스는 설명했다.
그 후 수 년 동안 유가는 배럴당 약 90달러대 부근에서 머물렀다.
올해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국제 유가는 올해 40% 이상 올랐고 지난 달에 처음으로 가격이 약간 하락했다.
국제 표준인 브렌트유 가격은 이날 한 때 배럴당 111달러대, 미국 벤치마크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08달러대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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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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