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생산업체, 6월 판매 전년동기대비 감소
상태바
국내 자동차 생산업체, 6월 판매 전년동기대비 감소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7.01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 여전해
기아만 소폭 증가, 대다수 부진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자동차 수출 선적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자동차 수출 선적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반도체 수급난 장기화로 국내 자동차 생산업체가 6월 판매에서 부진함을 면치 못했다.

현대차는 6월 세계 시장에서 34만53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4.5%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0% 감소한 5만9510대,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한 28만12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 등을 통해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6월 세계 시장에서 국내 4만5110대, 해외 21만3500대 등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25만861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8.5% 줄었고 해외 판매는 4.3%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1.8% 늘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국내 4433대, 해외 2만2255대 등 2만668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0.7% 줄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도 6월 내수 7515대와 수출 4496대을 포함해 1만2011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34.0% 증가했지만 수출은 47.5% 감소하며 전체로는 15.2% 줄었다.

쌍용자동차 역시 6월 내수 4585대, 수출 3424대를 포함 800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한 수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