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 제치고 라면소비량 1위 차지…"1인당 연간 8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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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 제치고 라면소비량 1위 차지…"1인당 연간 87개"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6.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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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베트남이 한국을 제치고 1인당 라면 소비량 1위에 올랐다. 

농심은 세계라면협회(WINA)가 발표한 2021년 세계라면 시장 자료를 인용해 베트남이 1인당 라면 소비량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베트남의 1인당 라면 소비량은 87개로 나타났다. 한국은 연간 73개로 2위, 네팔이 55개로 3위를 차지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1인당 라면소비량은 2019년 55개, 2020년 72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이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코로나로 인해 외식보다 집에서 한끼를 해결하려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베트남 전체 라면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2019년까지 50억개 수준이었던 베트남 라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86억개로 커졌다. 지난해 기준 국가별 시장 규모 순위는 1위가 중국, 2위가 인도네시아, 3위가 베트남이다.

한편 세계라면협회는 1987년 설립됐으며 전세계 라면 시장에 대한 정보 수집 및 관련 기업간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심은 세계라면협회의 한국 대표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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