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英 브리티시볼트와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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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英 브리티시볼트와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6.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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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소재 개발 및 공급 협력 MOU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왼쪽)과 브리티시볼트 오랄 나자리 최고경영자가 배터리소재 개발 및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왼쪽)과 오랄 나자리 브리티시볼트 최고경영자가 배터리소재 개발 및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포스코케미칼이 영국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와 배터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브리티시볼트의 배터리에 활용될 전기차용 배터리소재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대규모 공급 계약도 추진하기로 했다. 배터리소재의 유럽 현지 생산을 비롯해 원료와 소재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공급망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유럽 시장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0월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Morrow Batteries)와 ‘양•음극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국 유일의 배터리 기업인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노섬벌랜드와 캐나다 퀘벡 등에 100GWh에 달하는 배터리 양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영국 자동차사 애스턴마틴, 로터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추진하는 환경 친화적인 기업이다.

유럽은 미국, 중국과 함께 3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지역으로 유럽의회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를 2035년부터 종료하기로 결정하는 등 전기차 산업 육성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고성능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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