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뉴욕 3대 주요 지수 중 하나인 스탠다드푸어스(S&P)500은 고점 대비 20% 넘게 밀리고, 코스피 또한 고점 대비 30% 가까이 하락하며 불안한 증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동성 장세에 전 세계 글로벌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인프라 펀드 투자를 고려해볼 수 있다. 배당수익을 누리는 동시에 실물자산으로서 인플레이션 헷지가 가능한 이점이 있다.
인프라 투자대상은 디지털 또는 운송,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하다. 사회 기반시설로서 경기 상황에 크게 상관없이 수요가 존재하며, 초기 자본 및 인허가 등으로 시장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인플레이션 연동된 장기 계약기반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으로 분류된다.
인프라 자산의 경우 일반 주식 대비 1.5~2배 수준의 높은 배당 수익을 제공해 기본적인 인컴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낮고 변동성 또한 낮았으며,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글로벌 주식 또는 채권 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향후 디지털 산업이 보다 성장하며 디지털인프라가 확대될 수 있으며, 전통적 에너지 생산인프라를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인프라 체계 구축을 기대할 수 있다. 인구 구조적 변화로 인한 헬스케어 인프라, 폐기물 재생 산업 등 환경 인프라 등도 글로벌 메가트렌드일 것이다.
현대차증권에서 판매하는 하나UBS글로벌인프라 펀드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에서 위탁운용하며, 인프라 기업 500개를 유니버스로 철저한 분석과정을 통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선진국 중심의 분산투자를 통해 수익을 확보한다.
미국에 54%를 투자하며, 이외 캐나다 14%, 프랑스 8%, 영국 6%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섹터별로는 에너지 26%, 통신 21% 및 종합인프라 17%, 전기 11% 등 다양한 인프라 자산에 투자 중이다.
개별종목으로는 대표적인 통신인프라 American Tower Corporation를 비롯하여, 에너지인프라 Enbridge Inc, 영국의 다국적 전력 및 가스 유틸리티 회사 National Grid Plc, 유료도로 기업 VINCI SA 등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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