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핫이슈] 관악구 유일 신축 대단지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1·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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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핫이슈] 관악구 유일 신축 대단지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1·2차'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6.1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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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개통으로 여의도로 출퇴근 시간↓
2028년 서부선 개통시 교통 더 편리해져
기존 세입자들 대부분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전세물량 거의 없어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은 필수재이자 투자상품 중 하나다. 향후 개발 호재가 있는 토지,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는 단기간에 값이 치솟기도 한다. 부동산 시장에서 최근 이슈가 되는 지역, 상품을 찾아 특장점과 투자시 유의할 점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e편한세상 1차 단지 전경. 사진=유태영 기자
e편한세상 1단지 전경. 사진=유태영 기자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관악구에 신축 대단지는 이곳이 유일하다보니 앞으로도 실거주하거나 투자하기에 좋은 단지입니다"(봉천동 A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신림선 개통으로 여의도 이동시간↓… 언덕길 지나야해 불편

'e편한세상 1·2차'는 2호선 봉천역 1번출구에서 도보(성인기준)로 8분거리에 있는 2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2019년 6월에 먼저 입주한 1차 단지는 1531가구, 2020년 5월에 입주한 2차 단지는 519가구로 조성됐다. 1·2차 단지는 전용면적 60㎡부터 117㎡까지 고루 들어섰다. 

1차는 최고 20층, 용적률 230%, 건폐율 23%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1대다. 2차는 최고 18층, 용적률 220%, 건폐율 23%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5대다.

최근 신림선 개통으로 여의도 지역으로 이동시간이 줄어들었다. 지난달 28일 샛강역~관악산역 노선의 신림선이 개통했다. 2차 단지에서 도보로 12분, 시내버스로 2정거장 거리에 있는 신림선 서원역을 이용하면 9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샛강역까지 12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다만 도보로 단지와 서원역을 오갈땐 가파른 언덕길을 이용해야 한다.

신림선 서원역 2번 출구에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1·2차로 가기 위해선 급격한 경사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사진=유태영 기자
신림선 서원역 2번 출구에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1·2차로 가기 위해선 급격한 경사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사진=유태영 기자

2028년 서부선 개통시 교통 더 편리해져

e편한세상 1·2차는 한 단지로 착각할 정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현재 2차 단지로 들어선 곳은 '봉천동 12-1구역'으로 경남기업이 '경남아너스빌'로 설계해 짓고 있었다. 착공 도중 경남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됐고 다시 시공사를 선정해 인근 '봉천동 12-2구역'의 시공사였던 당시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바뀌어 공사가 재개돼 'e편한세상 2차' 단지로 거듭나게 됐다. 

신림선 개통으로 호가가 올랐을까.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신림선 개통 호재'가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고 보고 있다. 인근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미 2호선 봉천역이 도보로 10분 안에 갈수 있기 때문에 신림선 개통 전부터 서원역 바로 인근에 있는 아파트 단지 가격이 많이 올랐다"면서 "여의도로 출퇴근 하는 교통편이 더 늘어난 점은 호재라고 볼수 있고, 멀리 보면 2028년 서부선이 개통되면 교통은 더욱 편리해 질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세입자들 대부분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전세물량 거의 없어

e편한세상 1·2단지 인근엔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권에 있다. 인근 초등학교는 관악구청 주변에 있는 청룡초와 단지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관악초가 있다. 봉림중은 단지에서 도보로 9분 거리 영락고는 e편한세상 1차에서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해있다. 단지에 구립어린이집 2곳과 민간 어린이집 1곳이 있다.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쇼핑 시설은 'GS 더 프레시 관악점'이 유일하다. 인근 영화관은 '롯데시네마 서울대 입구점'이 있다. 

e편한세상 1차는 지난달 6일 13억5000만원(84B타입)에 거래됐다. 1년전 실거래가와 비슷한 금액이다. 단지 인근 C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물량이나 다주택자 절세 매물을 제외하곤 거래가 거의 일어나고 있지 않다"면서 "대부분 1주택자가 많기 때문에 급하게 팔려고 하는 집주인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1·2차 단지 모두 전세 매물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유리창에 '전세 구합니다'라는 내용의 A4용지가 붙어있는 곳이 많았다. D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기존 세입자들이 계약갱신청구권을 활용해 이미 재계약한 경우가 많아서 전세 물건이 거의 없다"면서 "전세 매물을 찾는 문의는 많아서 전세 매물을 구한다고 붙여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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