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 중기중앙회, "내년 최저임금 최소 동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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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 중기중앙회, "내년 최저임금 최소 동결해야"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5.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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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고용애로 실태 및 최저임금 의견조사 결과 발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비 변화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비 경영, 고용여건이 악화됐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최저임금 수준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고용애로 실태 및 최저임금 의견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중소기업의 59.5%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53.2%)하거나 인하(6.3%) 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중소기업의 47.0%가 여전히 현재 경영상황이 코로나 이전 상황과 비교하여 악화되었다고 느끼고 있는 점과 향후 경영․고용여건에 대해 ‘악화’(36.9%)'로. ‘호전’(12.3%)보다 부정적인 전망이 더 우세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 인상시 대응방법으로 대책 없음(모름) 47.0%, 고용감축(기존인력 감원 9.8%, 신규채용 축소 36.8%) 46.6% 순으로 조사되었다.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조사대상 중소기업의 약 60%가 내년 최저임금의 최소한 동결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은 지불능력이 한계상황에 도달해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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