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애플이 오는 9월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4와 애플워치8, 에어팟 프로2 등 신제품을 공개할 전망입니다. 

IT매체 아이드롭뉴스 등 매체들은 최근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오는 9월 13일에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애플의 이번 신제품 공개행사 때 대면 행사로 개최할지 여부는 8월 중순 경 확정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폰14, 노치 사라지고 A16바이오닉 칩 탑재

애플이 이번에 공개할 아이폰 14 시리즈 중 기본 아이폰14와 아이폰14 맥스의 경우 A15 바이오닉 칩을 갖추고 128GB·256GB·512GB 저장 공간으로 나뉠 예정입니다. 아이폰14 프로의 가장 저렴한 모델 가격은 1099달러, 아이폰14 프로맥스는 1199달러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이폰14 프로의 경우 새롭게 48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춰 카메라 기능이 크게 개선될 예정입니다. 'M자 탈모'로 불렸던 노치가 사라지고 타원형에 원형 구멍이 뚫린 디스플레이에 A16 바이오닉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지난 2017년 출시한 아이폰X부터 아이폰13까지 5년간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에 노치 디자인을 유지했는데 신작 모델부터 사라질 전망입니다. 최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트렌드가 꽉 찬 화면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아이폰14' 시리즈에선 상대적으로 판매가 저조했던 미니 모델이 라인업에서 빠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메라는 일반, 프로 모델 모두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13(1200만 화소)'의 4배에 해당하는 스펙입니다. 아이폰14 기본 모델은 블랙, 화이트, 블루, 레드, 퍼플로 출시되고, 프로 모델은 그래파이트, 골드, 실버, 다크퍼플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에어팟 프로2, 3년만에 더욱 강화된 '노캔 기능' 탑재

지난 2019년 에어팟 프로 출시 후 3년만에 새롭게 출시되는 '에어팟 프로2'는 원본 오디오 파일의 모든 데이터를 보존하는 애플 무손실 오디오 코덱(ALAC)을 지원하고, 더욱 강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내장될 예정입니다. 디자인은 스템(기둥)을 기존 제품보다 줄이거나 아예 없앤 형태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팟 프로 2는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커넥터를 탑재할 가능성도 큽니다. 가격은 299달러로 예측됩니다. 

애플워치8·SE·익스트림 에디션 등 공개

애플은 9월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애플워치8, 새 애플워치SE, 애플워치 익스트림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올해 애플워치에서 디자인 재설계나 평평한 모서리 등 큰 폭의 디자인 변경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익스트림 에디션 가격은 399달러로 책정돼 애플워치8와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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