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의 4월 무역수지 적자 폭이 시장 예상보다 작았다.
일본 재무성은 19일 4월 무역수지는 8392억엔 적자를 기록하면서 9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1조 1450억엔 적자였다.
수출은 전년 대비 12.5% 증가했고 수입은 전년 대비 28.2% 증가했다.
지역별로 미국으로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7.6% 늘었고 유럽으로 수출은 19.1% 증가했다. 아시아로 수출도 10.3% 늘었지만 중국으로 수출이 5.9% 줄었다.
같은 날 발표된 일본의 3월 핵심 기계류 수주는 전월 대비 7.1%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3.7%)를 뛰어넘었다. 일본의 기업 설비투자가 예상보다 활발하다는 의미다.
핵심 기계류 수주는 향후 6~9개월 동안의 기업 설비 투자를 가늠하게 해주는 지표다. 변동성이 큰 전력 회사와 조선업체 수주는 제외된다. 3월 핵심 기계류 수주는 1년 전보다는 7.6% 증가했다.
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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