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경남 고성과 창원을 잇는 국도 14호선이 전면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경남 고성과 창원을 잇는 국도 14호선중 고성군 고성읍에서 마암면까지 7.5㎞ 구간의 4차로 시설 개량 공사를 마치고 18일부터 국도 14호선 전(全) 구간을 개통한다.

사업비 1130억원이 투입된 공사는 지난해 9월 개통된 고성군 고성읍과 창원시 진전면간 10.2㎞ 구간의 4차로 신설·확장 공사의 일부로 2014년 3월 착공 후 8년 3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고성∼창원 간 국도 14호선 건설 공사는 모두 완료됐다.

이번에 완공된 구간은 하루 평균 교통량이 2만3488대에 달하는 데다 교차로를 8곳이나 통과해야 해 상습적인 지·정체 현상이 발생하던 곳이다.

국토부는 시설 개량 공사를 통해 교차로 5개소를 입체화하고 3개소는 가·감속 차선을 추가 설치하고 농기계가 운행할 수 있는 보조도로 5.1㎞도 함께 신설했다. 해당 구간의 통행 시간은 기존 12분에서 4분으로 단축됐고 운행 거리도 9.4㎞에서 7.5㎞로 짧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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