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휴일·FOMC 앞두고 관망흐름 뚜렷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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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휴일·FOMC 앞두고 관망흐름 뚜렷할 듯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5.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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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 주목
리오프닝 관련 유통주 흐름도 지켜봐야
4일 국내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4일 국내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4일 국내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뚜렷했던 상황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틀째 반등세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증시는 5일 어린이날 휴장을 앞두고 있는데다, FOMC 정례회의 결과 또한 한국 시간으로 5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인 만큼 관망흐름이 더욱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국내증시는 전일 글로벌 증시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이 전망된다"며 "FOMC 앞두고 있어 관망심리 속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목할 부분은 외국인의 수급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일 현물 시장에서 1200억원 가량을 매수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매도세를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공격적으로 이어졌던 매도 압력이 눈에 띄게 둔화된 점이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날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지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본격적인 리오프닝이 시작된데다, 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증권가에서는 유통 업종에 대한 관심을 조언하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리오프닝과 함께 야외 행사 및 콘서트, 그리고 나들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편의점 객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유통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편의점 산업의 객수는 2021년 3월부터 플러스로 이미 전환했다"면서 "그러나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2020년 큰 폭의 객수 하락을 고려시 2022년 또한 객수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5월부터 편의점 산업 내 객수 하락을 이끌었던 요인이 차츰 사라지고 있다"며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 또한 편의점 객단가 증가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순수 편의점 기업인 BGF리테일의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2022년 PER 16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낮으나 산업의 본격적인 객수 회복에 따른 EPS 증가로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7.29포인트(0.20%) 오른 3만3128.79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0.10포인트(0.48%) 오른 4175.48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7.74포인트(0.22%) 오른 1만2563.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76달러(2.6%) 내린 배럴당 102.4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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