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1715억…작년 동기대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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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1715억…작년 동기대비 14.6%↓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4.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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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현장의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돼 매출과 영업익 감소
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연합뉴스
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1453억원, 영업이익171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14.6% 각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작년 1분기 1944억원에서 올해 1분기는 1831억원으로 5.8%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대형 현장의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수주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용인 죽전 데이터 센터 공사, 하나드림타운그룹 헤드쿼터 신축공사, 포항 환호공원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 국내 사업과 싱가포르 오피스타워 2단계 등 해외공사를 통해 8조94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수치다. 연간 수주 목표 28조3700억원의 31.5%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건설은 "올해에도 풍부한 국내·외 공사 수행경험 및 기술 노하우로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 분야에 집중하고 도시정비사업, 에너지 전환 신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주잔고는 작년말 대비 5.5% 증가한 83조781억원으로, 약 4.2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기업경영으로 지속가능성장을 도모하고 SMR(소형모듈원전), UAM(도심교통항공수단),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여 미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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