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다이아몬드 "故 신격호 회장, 롯데그룹 후계자 선정이전 中사업 적자 책임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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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다이아몬드 "故 신격호 회장, 롯데그룹 후계자 선정이전 中사업 적자 책임추궁"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4.06 13: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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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분석 시리즈
일본 다이아몬드는 고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신동빈 부회장에게 "경영능력이 없다"고 단언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다이아몬드 온라인
일본 다이아몬드는 고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신동빈 한국롯데회장의 경영능력을 부정적으로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다이아몬드 온라인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일본 온라인 매체인 다이아몬드는 6일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시리즈에서 고 신격호 롯데그룹회장이 신동빈 한국롯데회장의 중국사업 적자에 대해 호되게 질책했다고 보도했다.

신격호 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중국 사업에서 거액의 적자를 내면서 장남이자 형인 신동주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축출하려 여겼다고 분석했다. 

2014년 7월8일 서울 롯데호텔 회장 집무실에서 신회장은 신동빈 회장을 긴급 호출했다. 한국 롯데 그룹의 자회사 사장을 모아 개최되는 사장단 회의가 열리는 날로 신동빈 회장은 회의를 주도하고 있었다.

다이아몬드는 이날 한 경영 자료가 신 회장에게 전해졌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이 중국 유통 사업에서 1조원의 큰 적자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격노한 신 회장은 중국사업 적자에 대해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며 신동빈 회장을 추궁했다. 신동빈 회장은 "중국사업과 손실에 대해 보고했고 매출을 늘려 흑자를 내겠다"고 대응하면서 상황이 더욱 심각해졌다. 

대화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신 회장의 분노가 증폭됐다. 자신의 경영철학인 신규사업에 착수해도 적자경영은 허락하지 않고 한시라도 빨리 흑자화할 수 있는 방책을 즉단속결로 실행한다는 것이 부정당했다고 여겼다. 신 회장은 언론에 신동빈 회장이 리더로 비춰지고 신 회장의 지시라고 알려진데 대해서도 따졌다.

신동주 부회장은 부자간의 대화를 잠차코 지켜본 후 별도로 신동빈 회장과 대화를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졌다고 다이아몬드는 전했다.

신 회장의 우려처럼 롯데의 중국사업은 계속 저조했다고 다이아몬드는 밝혔다. 지난 2016년 롯데 소유 성주 골프장 부지에 미국의 최신예 지상배치형 요격체계인 사드(THAAD종말 고고도미사일) 배치가 결정되자 롯데월드선양 건설이 중국 당국에 의해 중단됐다. 불매운동으로 인해 중국의 롯데마트는 철수했고 면세점 사업도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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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미 2022-04-06 14:51:10
음 신동빈롯데회장님께서 2011년부터 현재까지 20조였던 롯데를 120조 이상 결과를 나타낸 사실이 있는데
이런건 따로 뉴스에 안적어도 되지 않나요 헤헷 롯데에게 고작 1조 중국의 투자 적자로말이죠~
잃던, 안잃던 도전한 것만이라도 성공한거잖아요 헤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