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288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62조원으로 전년보다 5.5% 줄었으나 민간 부분 계약액이 226조9000억원으로 15.9% 증가하면서 전체 규모가 커졌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 계약액이 전년보다 8.6% 증가한 62조7000억원, 건축 계약액이 11.1% 늘어난 226조2000억원이었다.

현장 소재지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이 142조4000억원, 비수도권은 146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1%, 10.9% 늘었다. 

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81조7000원이었다. 공공공사는 17조7000억원으로 24.9% 줄었고 민간 부분은 64조원으로 8.8% 증가했다.

토목 계약액은 16조8000억원으로 1.5% 감소했으며 건축은 주거용 건축 감소로 0.6% 줄어든 64조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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