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시공사업단, 19일부터 공사 중단 관련 조합원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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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시공사업단, 19일부터 공사 중단 관련 조합원 설명회 개최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3.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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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단지 내 견본주택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조합 집행부와의 갈등 쟁점인 공사비 증액, 공사 중단 예고 등과 관련해 조합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공사업단 주관사인 현대건설은 18일 "조합원에게 공기 지연 및 공사 중단 등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조합원 개개인의 사정에 맞춰 입주 계획 및 자금 계획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19일부터 별도 안내일까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단지 내 견본주택에서 열린다. 참가 희망을 원하는 조합원은 방문 예약 후 운영시간 내에 견본주택을 방문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지난 14일 시공단이 조합과 강동구청,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북부지사에 둔촌주공 재건축조합 사업추진 지연에 따른 공사지연 예고 공문을 발송하며 갈등이 더욱 커졌다. 시공단이 예고한 공사 중단일은 다음달 15일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조합과 시공단이 지난 2016년에 최초로 계약한 공사비는 2조6000억원이다. 이후 2020년 6월 3조2000억원으로 공사비 증액 계약 증액을 체결했다. 이를 두고 조합과 시공단이 갈등을 벌이다 공사중단과 소송전을 예고하기 까지 이르렀다. 

시공사업단 관계자는 "9개월의 공기 지연과 공사 중단 등과 관련해 조합원들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라며 "조합원 안내를 위해 조합원 명부 정보제공을 요청했으나,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설명회 일정에 조합원에게 안내가 될 수 있도록 설명회가 보도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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