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청년중개사 위한 '청년중개사관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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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청년중개사 위한 '청년중개사관학교' 운영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3.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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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트레이닝 과정 후 12개월간 실전 커리어 과정 운영
 황수은 청년중개사관학교 매니저(좌측)가 32회 공인중개사 합격자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직방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직방은 청년 공인중개사 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중개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중개사관학교란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 후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청년층 중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중개 기본 이론부터 실무까지 풀타임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직방은 "창업 초기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성장했던 경험을 이어나가, 부동산 업계에서도 더 많은 청년 창업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직방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업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은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공인중개사 합격자 2만6913명 중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은 39.5%로 10명 중 4명 꼴이다. 매년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지난해 공인중개사 사무소 개업 대비 폐·휴업률은 75.7%에 달해, 자격증 취득 이후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지긴 어려운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직방은 청년중개사관학교를 통해 청년중개사들이 개업 제반 비용 부담 없이 부동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 및 비용을 지원한다. 또 현장에서 다년간 실무 경험을 쌓은 배테랑 선배 중개사들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는 컨설팅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도 VR(가상현실) 기술, 비대면 상담 등이 가능해진만큼 디지털 중심의 IT활용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교육할 계획이다.

청년중개사관학교의 처음 2개월은 트레이닝 과정으로 ▲중개이론 및 실무 ▲디지털 툴 활용법 ▲임장과 고객관리 등 중개업과 영업 전반에 대한 실습 교육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추가로 400만원의 교육장려금이 지급된다.

이후 12개월간 이어지는 실전 커리어 과정에서는 부동산 중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컨설팅과 함께 매월 200만 원의 지원금과 활동에 따른 추가 지원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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