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에너지, 수요예측 흥행 실패로 상장철회…IPO 시장 얼어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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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에너지, 수요예측 흥행 실패로 상장철회…IPO 시장 얼어붙나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2.03.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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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기업공개(IPO)에 나섰던 대명에너지가 공모 철회를 결정했다. IPO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수요예측 흥행이 실패하자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대명에너지는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회사 측은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대표주관회사와 공동주관회사의 동의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대명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그린 솔루션을 보유한 곳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주 발전원인 태양광과 풍력을 기반으로 사업개발부터 설계, 조달, 시공과 운영관리까지 전 단계를 수행하고 있다. 

대명에너지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주당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5000원~2만9000원이었으나 대부분의 기관이 밴드 하단 이하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월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국내외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흥행 실패로 IPO 절차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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