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올해 전체 특허 45% 해외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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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올해 전체 특허 45% 해외출원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2.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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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300여 지식재산권 출원
1500건 해외에서 출원 예정
- 치열해지는 국제 특허분쟁에서 유리한 고지 선점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활용-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 개최… 글로벌 우수 특허 출원 연구원 선정해 시상 포상금 2억원 지급- 핵심부품 전 분야에서 우수 지식재산권 나와… 자기주도 발명문화 확산, 특허 전담 지원도 확대
현대모비스는 치열해지는 국제 특허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해외출원을 늘린다. 자료=현대모비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모비스가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비중을 대폭 높인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국내외에서 3300여 건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출원을 목표하고 있으며 절반 가까운 1500여건을 해외에서 출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발표했다.

현대모비스의 지식재산권 출원은 2200건(2020년)→2800건(2021년)→3300건(2022년 예상)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해외 출원 비중도 같은 기간 35%→41%→45%로 확대되고 있다. 해외에서 출원을 확대해 국제 특허분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자체적인 연구개발 활동은 물론 외부 대학과 기업들의 유망 특허 매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분야의 표준 특허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원들의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특허전문가와 변리사를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과제 선정부터 신뢰성 검증까지 단계적으로 특허 전문가들의 조력을 받고 있다. 설계 투입시간을 줄이고 연구개발 업무 본연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북미와 유럽 등 해외연구소는 현지 특허 대리인을 활용해 각 지역에 최적화된 특허 출원을 돕고 있다.

김영빈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 상무는 “글로벌 특허 분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확보한 특허와 아이디어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활용해 부가가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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