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택 '거래절벽'으로 매매 20.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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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택 '거래절벽'으로 매매 20.6% 감소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2.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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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19%↑·착공 11%↑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연말까지 거래절벽 상황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전체 주택 거래량은 전년 대비 20% 넘게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101만5191건으로 2020년(127만9305건)과 비교해 20.6% 줄었다. 수도권(47만9227건)은 전년보다 25.4%, 지방(53만5944건)은 15.8% 각각 줄었다.

아파트 거래(66만9182건)는 전년과 비교해 28.4% 감소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 거래(34만5989건)는 소폭(0.2%) 증가했다.

지난해 전·월세 거래는 전년 대비 7.4% 늘어난 235만1574건으로 최근 5년 평균 거래량보다 26.4% 많았다. 전·월세 거래중 월세의 비중은 43.5%로 전년(40.5%) 대비 3.0%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54만5412호로 2020년(45만7514호) 대비 1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29만1348호로 전년과 비교해 15.5% 증가했고 지방은 25만4064호로 23.8% 늘어났다.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8만3260호로 전년보다 43.1%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주택 인허가 실적 추이(월별)[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택 인허가 실적 추이(월별). 그래픽=연합뉴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2만3363호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12만2049호로 15.3% 늘어났다.

작년 주택 착공 물량은 58만3737호로 2020년(52만6311호)과 비교해 10.9% 증가했다. 수도권은 30만141호로 전년보다 7.8% 증가했고 지방은 28만3596호로 14.4% 늘어났다. 아파트가 47만2751호로 전년보다 11.6%, 아파트 외 주택이 11만986호로 7.9%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33만6533호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전년보다 20.2% 감소한 14만2133호, 지방은 13.8% 증가한 19만4400호였다.

일반분양은 25만8176호로 전년보다 3.5% 증가했고 임대주택은 3만8802호로 12.6% 늘었다. 조합원분은 39.2% 감소한 3만9555호였다.

연도별 분양실적 및 전망(단위 만호). 그래픽=연합뉴스
연도별 분양실적 및 전망(단위 만호). 그래픽=연합뉴스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25.7% 증가한 1만7710호로 파악됐다.  수도권 미분양은 1509호로 전월 대비 2.5% 증가했고 지방은 1만6201호로 28.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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