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안양 관양현대' 재건축에 '시그니처 캐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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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안양 관양현대' 재건축에 '시그니처 캐슬' 제안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2.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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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디자인은 저디(JERDE)사·구조설계에 쏜튼(Thornton)사
오는 5일 시공사 선정
롯데건설이 관양 현대아파트에 제안한 시그니처 캐슬 조감도. 자료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관양 현대아파트에 제안한 시그니처 캐슬 조감도. 자료제공=롯데건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롯데건설은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시그니처 캐슬'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시그니처 캐슬의 외관 디자인을 맡은 저디(JERDE)사로 도쿄 롯본기힐스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쏜튼(Thornton)사는 123층의 '롯데월드타워' 를 비롯해 대만의 '타이페이 101(Taipei 101)',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Petronas Twin Tower)' 등의 세계 유명 건축물들을 구조 설계했다. 롯데건설은 협업을 통해 관양 현대아파트를 시그니처 캐슬만의 고품격 주거 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시그니처 캐슬에 도입하는 '스카이 브릿지'는 최적의 구조 시스템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해 설계될 예정이다.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독수리의 형상을 모티브로 설계해 4개의 랜드마크동을 연결해 조성된다. 

입주민을 위한 럭셔리 커뮤니티는 총 4개 존(zone)으로 구성된다. '스카이 존'에는 정상에서만 누릴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스카이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입장하며, 파티 갤러리와 연계해 설계된 인피니티 풀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134m 스카이워크에서는 관악산과 안양시 전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레저 존'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다목적 체육관 ▲실내 다이나믹풀이 조성된다. '컬쳐&에듀 존'에는 ▲서라운드 도서관 ▲프라이빗 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 공간이 제공된다. '패밀리 존'은 ▲어른신들을 위한 골든 클럽 ▲시니어 전용 휴식공간 ▲전용 PT룸 ▲공방 ▲골든케어 라운지 ▲아이돌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관양 현대아파트에 소음과 진동이 벽체를 타고 전달되는 벽식 구조가 아닌 기둥식구조로 모든 동을 설계했다. 최대 7개의 평면옵션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늘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2층, 공동주택 15개동(1305가구)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입찰 마감을 했고, 오는 5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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