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 아이파크 28층서 실종자 1명 수습… 남은 실종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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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 아이파크 28층서 실종자 1명 수습… 남은 실종자 4명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1.3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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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27층 매몰자 구조 위해 잔해 제거중
31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1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 수색 중 발견된 28층 매몰자 1명이 수습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31일 오후 6시 25분께 붕괴된 아파트 28층에서 콘크리트 잔해에 매몰된 공사 작업자 1명을 수습했다. 

지난 27일 오전 11시 50분께 28층 매몰자를 발견해 구조에 나선지 102시간여 만에 수습했다. 붕괴 발생 21일째이며, 이번 사고 첫 피해자를 지하 1층에서 수습한 지난 14일로부터 17일이 지났다.

중수본과 대책본부는 28층에서 구조한 매몰자가 첫 피해자처럼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가족들 요청에 따라 구조된 매몰자의 신원 정보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중수본 등은 지난 25일 아파트 27층 내부에서 실종자 수색 중 잔해에 묻힌 공사 작업자 1명을 발견했다. 구조하기 위한 진입로 개척 과정에서 28층 매몰자를 발견했다. 현재 27층 매몰자 구조를 위한 잔해 제거와 나머지 실종자 3명을 찾는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HDC 현대산업개발이 짓고 있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201동에서 오후 3시 46분께 23∼38층 16개 층 내부 구조물과 외벽 일부가 무너져내렸다. 이 사고로 당시 28∼31층에서 창호·미장·소방설비 공사 등을 진행하던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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