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지난해 매출 7조6287억원·영업익 956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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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지난해 매출 7조6287억원·영업익 9566억원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1.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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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목표 영업이익 1267억원 초과 달성
DL이앤씨 CI. 자료제공=DL이앤씨
DL이앤씨 CI. 자료제공=DL이앤씨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DL이앤씨가 27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7조6287억원, 영업이익 9567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초 DL이앤씨는 연결기준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의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매출은 목표 대비 98%, 영업이익은 1267억원 초과 달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규 수주는 지난해 10조54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5조546억원을 수주해 연초 목표인 11조5000억원에 근접했다.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약 2조원을 수주했다.
 
DL이앤씨는 올해 경영목표로 연결기준 매출 8조400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의 경우 주택사업본부와 지난해 대형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한 플랜트사업본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연결기준 신규 수주 목표는 전년도 실적 대비 약 30% 증가한 13조6000억원으로 발표했다. DL이앤씨는 서울·수도권 인근의 개발 가능 부지를 발굴하여 디벨로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리모델링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주요 사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토목사업본부는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싱가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준공을 앞두고 있는 세계 최장 현수교 터키 차나칼레 대교 실적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플랜트사업본부의 경우는 기본설계(FEED)를 통한 EPC(설계·조달·시공) 연계 수주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연간 기본설계 2건 이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CCUS(탄소포집) 분야 기술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시장을 선점할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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