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사상 첫 영업익 1조 돌파…스마트폰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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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사상 첫 영업익 1조 돌파…스마트폰 효과 '톡톡'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2.01.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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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영업이익 전년比 85.65%↑
매출 14조9456억원…전년比 56.63%↑
애플 아이폰 등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 주효
LG이노텍이 아이폰 판매 호조 속에 사상 처음으로 영업익 1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LG이노텍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LG이노텍은 아이폰 판매 호조로 관련 매출이 크게 늘었다.

26일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4조9456억원, 영업익 1조264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6.63%, 영업이익은 85.64% 늘었다. 

LG이노텍은 카메라와 3D 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실적을 이끌었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과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전장부품사업이 매출 확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조7230억원으로 2020년도와 비교해 48.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97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5.56%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이 지난해 연간 11조61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9.9% 성장했다. 애플 아이폰13 등 출시 여파로 멀티플 카메라 모듈과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57% 확대된 4조7945억원을 기록했다.

기판소재 사업은 지난해 매출 1조5709억원을 올렸다. 전년대비 26.3% 상승했다.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 능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4분기 매출은 4275억원(전년대비 57% 증가)이다.

전장부품사업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3903억원이다. 전년대비 17.1% 늘었다. 자동차용 카메라와 통신 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 제품에서 고른 판매 호조를 보였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3873억원이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3차원(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신제품 공급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라며 “자동차용 카메라, 통신 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장부품도 전 제품군에서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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