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전기차 시장 M&A 활발, 핵심 부품 리튬이온전지 관련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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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전기차 시장 M&A 활발, 핵심 부품 리튬이온전지 관련 다수"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1.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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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회사 설립 등
출처=공정위
출처=공정위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 과정에서 기업결합(M&A)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전기차 시장과 관련한 주요 M&A 심사 내용을 소개했다.

공정위는 전기차 핵심부품인 리튬이온전지와 관련한 M&A가 다수를 차지하며 버스·트럭 등 상용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생산을 위한 구조 개편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전기차에 필요한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를 생산·판매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각각 50%를 출자해 인도네시아에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건이 대표적이다.

공정위는 LG화학이 유럽 내에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의 공급망을 확충하기 위해 일본 도레이 헝가리(Toray Hungary) 주식 50%를 취득하는 건도 경쟁 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 지난 3일 승인했다.

리튬이온전지를 구성하는 핵심 소재인 양·음극재를 만드는 독일·벨기에·일본·중국 업체들은 안정적 원재료 공급과 기술 제휴를 위해 원재료 공급업체들과 기업결합을 추진했고 공정위 승인을 받았다.

해외 전기차 시장에서 국내 기업과 경쟁하는 중국·일본 상용차 제조업체들이 협력한 사례도 있었다. 중국의 전기 상용차 제조업체 BYD와 일본 도요타 계열의 상용차 전문 제조업체 히노(Hino)가 전기 상용차 연구개발 및 제조 등을 위해 중국에 합작회사 설립을 신청했고 공정위는 국내시장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고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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