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공원앞역·수원 고색역 인근 등 11곳,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실시
상태바
효창공원앞역·수원 고색역 인근 등 11곳,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실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1.26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차 후보지 공공개발 1만가구 추가 공급
도심복합사업 8차 후보지. 출처=국토교통부
도심복합사업 8차 후보지. 출처=국토교통부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효창공원앞역 인근과 대림역 인근 등 서울 9곳과 수원 고색역 남측 등 경기 2곳 등 11곳에서 공공이 주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8차 후보지 11곳(1만159가구 규모)을 추가 발굴했다고 26일 밝혔다.

8차까지 총 76곳(약 10만가구)에 대한 후보지 지정이 이뤄져 정부가 도심복합사업 공급 목표로 잡은 19.6만가구의 절반이 넘는 51% 수준의 후보지 지정이 이뤄졌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주도해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준공업지역 등 도심 노후 지역을 고밀 개발해 신축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등 각종 규제 완화 혜택이 주어진다.

8차 후보지 중 공급 규모가 가장 많은 효창공원역앞 구역(약 7.8만㎡)은 2013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뒤 역세권사업 등을 추진하다가 실패하는 등 장기간 개발이 정체된 지역이다.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2483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업무·상업 등 기능을 갖춘 용산구의 새로운 거점으로 개발된다.

8차 후보지 가운데 사업지 면적이 가장 넓은 수원 고색역 구역(약 10.7만㎡)은 2017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됐으며 고도제한구역 등에 묶여 있어 낮은 사업성으로 개발이 정체된 곳이다. 2294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가 조성되고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건설될 예정이다.

▲수락산역 인근(2만8000㎡·698가구) ▲대림역 인근(6만㎡·1610가구) ▲고덕역 인근(6만1000㎡·400가구) ▲상봉역 인근(1만7000㎡·512가구) ▲봉천역 서측(8000㎡·287가구) ▲봉천역 동측(7000㎡·305가구) ▲번동중학교 인근(1만3000㎡·293가구) ▲중곡역 인근(1만8000㎡·582가구) ▲ 수원 구(舊)권선 131-1구역(3만3000㎡·695가구) 등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수락산역 인근은 태릉골프장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대체 부지로 발굴된 곳이고 수원 고색역 남측 등 8곳은 당정 주택공급 태스크포스(TF)에서 작년 10월 발표한 곳으로 지자체 협의를 거쳐 후보지로 확정됐다.

분담금 등 부담여력이 부족한 토지주에게 우선분양가의 50%만 부담해도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는 이익공유형주택과 최초 분양가액을 20∼30년간 분할납부해 소유지분을 취득하는 지분적립형주택 등 공공자가주택도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세입자는 공사기간에 LH가 보유한 인근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다가 사업을 마친 뒤 새로 지은 공공임대주택에 우선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