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상장 실질심사 대상여부 연기…다음달 17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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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상장 실질심사 대상여부 연기…다음달 17일 결정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2.01.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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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한국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기간을 연기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4일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 중"이라며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당초 조사기간을 영업일 기준 15일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다음달 17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거래는 즉각 재개된다. 하지만 심사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 정지는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경우엔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의 심의 대상에 오른다. 기심위는 상장 유지, 상장폐지 혹은 개선 기간(1년 이내) 부여를 결정한다. 

기심위에서 상장 유지가 결정되면 바로 거래가 재개되지만 개선기간을 부여받을 경우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 거래가 묶인다. 만약 상장폐지로 결정되면 코스닥시장위원회로 다시 넘어가 심의를 받아야 한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다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상장폐지나 1년 이하 개선 기간 부여 등을 결정한다.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 폐지가 최종 결정되면 7영업일 간 정리매매 이후 증시에서 퇴출된다.

지난해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소액주주는 1만9856명으로 전체 주식의 55.60%인 793만9816주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 정지 직전 오스템임플란트의 시총은 2조386억 원으로 코스닥시장 상위 20위권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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