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구자열 무협회장, 새해들어 항공·해운 운송현장으로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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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구자열 무협회장, 새해들어 항공·해운 운송현장으로 '동분서주'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1.20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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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부두 방문
12일엔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찾아
구자열 무협회장이 국내 운송 지원 현장을 찾으며 물류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자열 무협회장(왼쪽)이 국내 운송 현장을 찾으며 기업들의 물류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부두를 방문해 수출기업 해상운송 지원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지난 12일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찾아 항공운송 지원사업 현황을 점검했고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길에 동행했다.

무역협회와 포스코터미날은 코로나19 이후 물류난을 겪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7월부터 포스코터미날 선박의 남는 공간에 중소기업의 벌크화물을 선적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벌크화물은 부정기선으로 운행되나 포스코는 정기선으로 장기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까지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선박 확보와 운임 혜택을 보고 있다. 구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 물류난 극복의 해법"이라며 "포스코터미날이 올해 선복을 추가로 확보하고 해외 물류 인프라 지원을 강화하기로 한 데 맞춰 협회도 더 많은 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현장에서 벌크화물 선적 지원을 받은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 만족도와 문제점 등 의견을 청취했다. 스테인리스 수출기업인 디케이씨는 벌크선 확보가 어려워 운임이 높은 컨테이너선 활용을 고민하던 중 이번 지원 덕분에 고비를 넘겼다고 밝혔다. 강판 수출기업 세아씨엠도 이번 지원으로 벌크화물 수출이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구 회장은 "기업 지원 확대와 물류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최근 주요 항로에서 화물 선적공간 부족 및 운임 급등의 조짐이 보인다"며 "올해도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물류난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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