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후보, 대한상의 방문...최태원 회장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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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후보, 대한상의 방문...최태원 회장과 면담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1.19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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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전격 대한상의 방문
최태원 상의회장과 그린경영 등 정책논의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경제경영안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경제경영안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정의당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최근 수일간 대선행보를 두고 장기간 숙고작업을 가졌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9일 전격적으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만났다. 친노동 정당 대선후보로써 파격적 행보다.

최태원 상의 회장은 "지역에서 수많은 건의를 받고 있다"면서 "이런 내용들이 반영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중소부터 대기업까지 포괄하는 대표조직이 대한상의이고 다원적 민주주의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 주실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전임자 박용만 회장이 국회에 오면 늘 정의당을 방문하는 등 진솔한 태도에 감동했다"면서 답방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페널티가 기업정책의 전부라고 생각도 안하고 민간 기업이 있어야 하고, 시민들의 수요 대응 잘하면서 이윤창출하면서 사회 기여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업, 경영인, 노동자, 시민도 모두 헌법적 규범 위에 함께 서야 한다는 것이 정의당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ESG경영 제1의 실천 과제는 안전문제"라면서 "현대산업개발은 면허취소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최태원 상의 회장의 ESG경영 강조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심 후보는 "최 회장에게 기대를 갖게 된게 기후문제"라면서 "SK그룹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다며 목표를 책임있게 제시하는 것에 놀랐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개발(R&D) 투자를 지금보다 3배 늘려 2030년까지 500조원 투자를 해서 탄소기반 경제를 녹색기반 경제로 전환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 후보는 징벌적손해배상제도도 민사적 책임에서 수용이 된다면. 얼마든지 규제완화와 함께 갈 수 있다면서 이해관계 조정 규제는 서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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