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현만 미래에셋證 회장 "글로벌 IB 도약…양·질적 초격차 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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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현만 미래에셋證 회장 "글로벌 IB 도약…양·질적 초격차 달성해야"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2.01.0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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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래에셋증권 신년사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국내 최대 초대형 투자은행(IB)을 넘어 글로벌 상위권 IB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질적 초격차를 달성하는 'G. I. D. P(글로벌·인베스트먼트·디지털·펜션)2.0' 전략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3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사업과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연금 자산을 증대하는 GIDP 전략을 잘 수행해 자기자본 10조를 돌파한 국내 유일의 증권사로 성장했다”며 올해도 이를 토대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해 먼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여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돈이 무수익자산이나 미매각자산에 잠겨 늙어가게 만들면 안된다”며 “현재 하고 있는 비즈니스에서 자본과 비용, 인력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찾아 추진하자는 주문도 덧붙였다. 최 회장은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으로 전 금융사의 자산이 오픈되고 금융상품 방문판매, 퇴직연금 적립금운용계획서(IPS)와 디폴트옵션이 새롭게 시행됐다"며 "뛰어나고 차별화된 자산운용 역량과 컨설팅 역량을 갖추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과 맞춤형 콘텐츠를 남들보다 먼저 준비한 기업이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고객과 사회와 함께 성장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올해는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되고 경제 성장이 둔화될 전망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고객 수익률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모든 투자 역량과 인프라를 동원해 단 한 분의 고객 자산도 방치되지 않도록 고객의 투자수익률 제고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키워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우리가 고객과 함께 성장할 때 진정한 의미의 고객동맹이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변화를 선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우리 앞에 새롭게 펼쳐진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며 "열정과 도전과 혁신은 미래에셋증권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로, 지금의 변화는 우리에게는 새로운 10년을 여는 기회임을 꼭 기억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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