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역대 최대치에 근접한 수치
입원 및 사망자 증가세는 가파르지 않아
입원 및 사망자 증가세는 가파르지 않아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가파르게 확산되면서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4만명을 넘어섰다.
불과 2주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28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4만30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불과 2주 전에 비해 105% 증가한 것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올해 1월의 역대 최대치인 25만1232명에 근접한 수치이기도 하다.
반면 입원 및 사망자의 증가세는 가파르지 않다.
7일간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주전 대비 6% 늘어난 7만1381명이며, 하루 평균 사망자는 2주전 대비 오히려 5% 줄어든 1205명에 그쳤다.
다만 미시간과 버몬트, 메인, 뉴햄프셔 등 4개 주는 이달 들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DC와 오하이오, 인디애나 델라웨어에서는 입원 환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 겨울 대비 80% 이상으로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7일간의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감염자의 비중은 58.6%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41.1%)에 비해 더 높은 것이다.
김지은 기자jekim@opinion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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