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연휴 앞두고 저가매수세...S&P500 최고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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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연휴 앞두고 저가매수세...S&P500 최고가 마감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2.24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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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3거래일째 상승...S&P500, 종가 기준 신고가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1.4% 상승 마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크리스마스 전날 연휴로 인한 휴장을 앞두고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휴를 앞두고 비교적 거래가 한산했던 가운데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해소됨과 동시에 산타 랠리를 기대하는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지수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끌었다. 

S&P500,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23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96.67포인트(0.55%) 오른 3만5950.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29.23포인트(0.62%) 오른 4725.7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85% 오른 1만5653.3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오미크론이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위험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여기에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에 이어 머크앤드컴퍼니(MSD)의 알약 치료제에 대해서도 긴급사용을 승인한 점 또한 호재가 됐다. 

루솔드그룹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짐 폴슨은 "이번주 증시의 상당 부분이 지난주 공포로 인한 매도세가 멈춘데 따른 것"이라며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선 후 산타랠리를 놓치지 않으려는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도 긍정적이었다.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만5000명을 기록해 전주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이어서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11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대비 2.5% 올라 예상치(1.5% 증가)를 웃돌았다. 
지난 10월 수치는 0.5% 감소에서 0.1% 증가로 수정됐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PCE 가격지수 및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각각 5.7%, 4.7% 올라 40년만에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6%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11월 개인소득은 0.4% 증가했다. 

1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70.6으로 확정됐으며, 예비치(70.4)와 전월 확정치(67.4)를 모두 웃돌았다. 

이날은 니콜라의 주가가 두드러졌다. 니콜라는 첫 전기 트럭을 인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8% 급등했다. 테슬라 주가는 5% 이상 이틀째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뉴욕증시를 비롯한 뉴욕 금융시장은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휴장한다. 

유럽증시 상승 마감...국제유가도 올라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1.04% 오른 1만5756.31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77% 상승한 7106.15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43% 오른 7373.34로 거래를 마쳤으며,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16% 오른 4265.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03달러(1.4%) 오른 배럴당 73.7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음날 휴장을 앞두고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줄어들면서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은 전일대비 9.50달러(0.5%) 오른 온스당 1811.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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