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기인사 단행...부회장에 김학동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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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기인사 단행...부회장에 김학동 사장 승진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1.12.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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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포스코그룹이 김학동 포스코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2022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사상 최대 경영성과 달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포스코그룹은 내년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안정 속 변화'에 방점을 찍었다. 그룹의 주력인 철강사업분야 주요 본부장 및 그룹사 대표를 유임하는 한편 신사업 및 신기술 전문가들을 외부에서 대거 영입했다. 

철강사업분야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그룹 내 중심회사라는 위상을 고려해 김학동 포스코 사장을 부회장으로,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과 정탁 마케팅본부장은 사장으로 각 승진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그룹은 임원 27명의 신규 보임과 48명의 승진 인사도 병행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현장중시'와 '안전경영' 의지를 반영하듯 포스코그룹은 상무보급 전체 승진 인원 중 약 40%를 현장 출신으로 채웠다. 또 제철소 현장 과장급 이상 직원의 승진 규모는 전년대비 10%이상 대폭 확대했다. 

포스코그룹은 미래 사업 육성을 위해 이차전지소재, 수소, AI(인공지능) 등 신사업·신기술 연구개발(R&D)를 주도할 미래기술연구원을 발족하고 관련 전문가를 대거 외부에서 영입했다.기

김학동 신임 포스코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에는 김도형 포스코케미칼 상무를 보임했고, 수소·저탄소 연구소장에 윤창원 KAIST 박사를, 연구위원으로는 미국 KBR 출신 윤주웅 박사를 영입했다. 

AI연구소장에는 김주민 상무를, AI연구센터장에는 김필호 상무를, 포스코ICT AI기술그룹장에는 윤일용 상무보를 영입했다. 또한 임직원 뿐만 아니라 각 분야 전문가 및 교수, 고문 등 모두 60여명을 채용하는 등 신규사업 분야에 순혈주의를 타파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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