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차남 조현범 회장 단독경영 체제…조양래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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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차남 조현범 회장 단독경영 체제…조양래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1.12.22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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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회장 승진, 아버지·형 경영일선서 퇴진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위상 공고히할 것"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사장이 내년 1월1일부로 그룹 회장으로 나서며 단독 경영 체제를 굳힌다. 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사장이 그룹 회장으로 선임되며 단독경영 체제 굳히기에 나선다.

한국앤컴퍼니는 22일 내부 정기 인사를 단행하고 내년 1월1일자로 조현범 사장이 그룹 회장으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반면 부친인 조양래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형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은 고문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조현범 신임 회장은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회사의 글로벌 성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6조454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타이어 기업 순위를 종전 7위에서 6위로 한 단계 올려놓는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일궜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4명, 상무보 10명의 승진 인사도 발표했다.

구본희 신임 부사장은 연구개발혁신 총괄을 맡아 미래 타이어 기술력을 포함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등 글로벌 타이어 기술력 선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훈 신임 부사장은 중국본부장을 지내고 구주본부장으로 선임돼 구주지역에서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구주지역은 한국타이어의 핵심 시장이다.

정성호 신임 부사장은 안전생산기술본부장으로 글로벌 생산기지의 유기적 운영을 통해 글로벌 제조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한국앤컴퍼니는 "내년 정기 인사를 통해 글로벌 혁신 그룹으로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위상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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