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한상의서 경제인 간담회..."성장은 무조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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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한상의서 경제인 간담회..."성장은 무조건 중요"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2.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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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성장과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성장과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6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기업이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게 하기 위해 민간이 알아서 하게 둬야 한다"며 규제 혁신과 시장 자율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인 간담회에서 "성장론자냐 복지론자냐의 이분법적이고 구시대적인 논쟁에 발을 담그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성장은 무조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기업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고용 수요에 대비, 맞춤형 인재들을 많이 공급해서 일자리 창출을 수요와 공급의 패러다임으로 하는 (것이) 제 경제운용의 기본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네거티브제(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규제) 전환을 약속했다. 특히 "자본시장법이나 건설업법 등 모든 분야에 있어 국민 안전과 관계되는 게 아니라면 철저하게 네거티브 행위규제로서 제도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안보실에서 경제안보까지 함께 다루며 우리 기업들의 중요한 부품 공급망을 점검하겠다는 구상을 일부 소개하며 "필수적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이 문제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는 민간이 좀 더 활력을 갖고 정부와 보조 맞춰서 정부를 돕고 정부도 민간을 도와주는 경제생태계 복원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지난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간담회에서 "작은 기업들도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세제, 판로 개척 등 다양한 면에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아주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기능이 교육 현장에서 제대로 습득되지 못하는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칭'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수요와 공급이 조화를 이뤄 기업도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 청년 세대가 사회에 정상적으로 진입하는 것이 차기정부의 종합적인 국정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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