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FTA' RCEP, 국내에선 내년 2월1일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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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FTA' RCEP, 국내에선 내년 2월1일 발효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2.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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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사상 첫 FTA체결 효과
중국·일본 등 10개국에 비해 한 달 늦어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 RCE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요/그래픽=연합뉴스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 RCE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요. 그래픽=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국내에서는 내년 2월 1일 발효된다. 중국과 일본 등 10개 참여국보단 한달 늦게 발효된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RCEP 비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다음 날인 지난 3일 비준서를 아세안 사무국에 기탁했다.

사무국은 60일 이후인 내년 2월 1일 RECP가 발효될 예정이라고 통보해 왔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과 비(非) 아세안 5개국(호주·중국·일본·한국·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무역협정이다.

세계 국내총생산(GDP), 인구, 교역 규모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FTA로 RCEP 발효 시 한국은 일본과 처음으로 FTA를 맺는 효과도 생긴다. RCEP 회원국에 대한 수출은 2690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중국과 일본 등 10개국에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 발효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무역의날 행사에서 "내년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시장이 넓어진다"면서 "메르코수르, 태평양동맹, 걸프협력이사회, 아랍에미리트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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