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무역의 날'...올해 사상 최단기 무역 1조달러 달성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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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무역의 날'...올해 사상 최단기 무역 1조달러 달성 자축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2.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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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날 기념식, 유공자·기관 599명 포상 1573개 기업 '수출의 탑'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 참석,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 참석,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올 들어 사상 최단기 무역 1조달러 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무역인과 수출기업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무역의 날' 기념식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무역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무역의 날은 1964년 수출 1억달러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올해로 58회째를 맞았다.

기념식에선 올해 수출 성과 달성에 기여한 무역 유공자 597명과 기관 2곳에 대한 포상과 함께 1천573개 수출 기업에 '수출의 탑'이 수여됐다. 수출역량 강화, 신(新) 수출동력 발굴, 수출 저변 확대, 코로나19 대응 등에 기여한 정부 포상 수상자 10명과 수출의 탑 수상 기업 10개사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직접 상을 전달했다.

최고 영예인 금탐산업훈장의 경우 금호미쓰이화학 온용현 대표, 현대자동차 이영택 본부장, 제놀루션 김기옥 대표, 디씨엠 정연택 대표, 대창 이길상 대표 등 5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수출의 탑 수상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액 수출의 탑인 '1100억불 탑'을 받았다.

정부는 무역 2조달러 달성을 위한 미래 무역 기반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초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발효,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태평양동맹(PA) 등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헌다.

수출 기업이 환경·노동 등 새롭게 부상하는 무역규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한 인센티브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정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핵심 품목을 대상으로 '조기경보 시스템'을 가동하고 수급 차질이 우려되는 품목은 비축 확대와 수입 다변화, 국내 생산기반 확충 등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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