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 추가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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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1척 추가수주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2.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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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만 1.9조원 육박 선박 수주
대우조선해양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대우조선해양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박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대우조선해양이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12월 들어 1일 LNG운반선 6척을 수주한데 이어 약 1.9조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모나코의 에네티(Eneti Inc.)로부터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 1척을 3829억원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 5월에 수주한 선박의 옵션물량으로 길이 148m, 폭 56m 규모로 14~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번에 싣고 운항할 수 있으며 수심 65m 해상에서까지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7개의 추진장치(Thruster)와 GPS 시스템을 이용해 설치 지점에 정확한 위치를 잡고 승강형 철제다리(Jack-up leg)를 해저에 내려 고정시킨 후 2600톤급 대형 크레인으로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한다.

최근 해상풍력발전기 용량도 기존 10MW 이하에서 10MW 이상 대형화 추세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컨테이너선 20척, LNG운반선 15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WTIV 2척, 잠수함 1척, 해양플랜트 2기 등 총 60척/기, 약 107.7억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 및 잠수함을 수주해 목표 77억 달러 대비 약 14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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