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도권 주택 매매량 작년보다 23.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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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도권 주택 매매량 작년보다 23.6% 감소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2.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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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주택 인허가 물량 40만5704호, 작년보다 24.4% 늘어
/그래픽=연합뉴스
주택매매량 추이. 그래픽=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과 대출 규제, 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의 '거래절벽'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0월 전국 주택 매매량이 총 7만5290건으로 집계돼 작년 같은달(9만2769건)과 비교해 18.8%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전달(8만1631건)과 비교하면 7.8% 줄었다.

주택 매매량은 올해 3월 10만2000여건에서 4월 9만3000여건으로 떨어진 뒤 6∼8월 8만9000여건, 9월 8만2000여건, 10월 7만5000여건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은 3만1982건에 그쳐 작년 동기(4만1884건)보다 23.6% 줄었다.'

10월 전체 매매량을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4만8796건으로 전월 대비 11.6%, 작년 같은 달 대비 26.3% 각각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만6494건으로 전달보다는 0.2% 늘었고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0.4% 줄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10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18만9965건으로 집계됐다. 전달과 비교하면 5.8% 증가했고 작년 같은 달보다는 9.9% 늘었다.

전세 거래량(10만5120건)은 전달보다 8.1%, 작년 동월 대비로는 1.4% 각각 늘었다. 월세 거래량(8만4845건)은 전월 대비 3.0% 증가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22.6% 늘었다.

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의 1만3842호보다 1.7% 증가한 1만4075호로 파악됐다. 수도권 미분양은 1290호로 전월 대비 8.7% 감소했고, 지방은 1만2785호로 2.9% 늘었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준공 후 미분양'은 7740호로 전월(7963호) 대비 2.8% 감소했다.

올해 10월까지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이 전년대비 24.4% 늘었다./사진=연합뉴스
올해 10월까지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이 전년대비 24.4% 늘었다./사진=연합뉴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올해 1∼10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이 40만5704호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30만6543호로 작년 동기보다 28.7%, 아파트 외 주택은 9만9161호로 12.6%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은 20만3823호로 1년 전보다 18.8% 늘었고 지방은 20만1881호로 30.6% 증가했다. 수도권 중에서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7만578호로 작년 동기(4만5625호) 대비 54.7% 늘었다.'

1∼10월 전국에서 착공한 주택은 45만1134호로 작년 동기(38만2888호) 대비 17.8% 증가했다. 수도권은 22만6220호로 작년 동기에 비해 13.9%, 지방은 22만4914호로 22.1% 각각 늘어났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34만448호)는 1년 전보다 15.5%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10만7086호)은 25.9% 증가했다.

1∼10월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작년 동기(26만592호) 대비 2.2% 감소한 25만4779호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작년 동기보다 14.2% 줄어든 11만6301호, 지방은 10.8% 증가한 13만8478호였다.

일반분양은 19만1696호로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임대주택은 3만3696호로 39.3% 늘었다. 조합원분은 45.9% 감소한 2만9387호였다.

1∼10월 전국 주택 준공물량은 32만3229호로 작년 동기 대비 17.1% 감소했다. 수도권은 19만841호로 작년 동기보다 7.7% 줄었고 지방은 13만2388호로 27.8% 감소했다.  준공 물량을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24만3629호)는 1년전보다 21.7%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7만9600호)은 0.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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