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ESG 강화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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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ESG 강화 조직개편 단행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1.12.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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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스토리 조기 달성 목표…환경사업 조직 확대 및 최적화
Corp. Strategy 센터 신설,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및 IPO 추진
SK에코플랜트는 2일 ESG와 에너지사업에 방점을 찍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이 에너지 사업과 ESG 강화에 방점을 찍은 2022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환경과 에너지 솔루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파이낸셜 스토리'의 조기 달성을 위해 전사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핵심 전략에 맟춰 모두 11개의 BU(비즈니스 유닛) 및 센터 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환경사업은 ▲에코비즈Dev.(Development) BU ▲에코플랫폼 BU ▲에코랩 센터로 확대 재편했다.

에코비즈Dev. BU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을 모색한다. 에코플랫폼 BU는 인수한 환경 자회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신기술 도입을 통한 환경산업 고도화에 집중한다. 에코랩 센터는 혁신기술을 발굴, 개발, 육성하는 환경 생태계 플랫폼을 조성하고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 전환) 기반 환경 솔루션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Corp.(Corporate) 스트레티지(strategy) 센터를 신설했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2023년 기업공개(IPO)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존 사업부문은 ▲에코에너지 BU ▲에코스페이스 BU ▲에코솔루션 BU ▲에코엔지니어링 BU 등으로 변경된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활용한 볼트온 전략에 따라 올해 폐기물 소각기업 6곳을 인수했다. 세계적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에도 투자했다. 해상풍력기업 삼강엠앤티 경영권도 확보했다. 기존 건설업 역량을 기반으로 연료전지사업과 해상풍력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전환을 가속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인사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40대 젊은 인재 및 여성을 대거 발탁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성과가 입증된 구성원을 조기 발탁해 임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성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및 IPO 추진을 위한 핵심 역량을 결집했다"며 "앞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고 파이낸셜 스토리를 조기에 완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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