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가치평가 7차 공판…檢 "추가 증거자료 244건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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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가치평가 7차 공판…檢 "추가 증거자료 244건 제출"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1.12.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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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8차 공판… 서면증거조사 예정
사진제공=교보생명
사진제공=교보생명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교보생명 기업 가치평가 조작 여부를 둘러싼 7차 공판이 1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렸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재판부는 이날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에 대한 증인 신청을 기각한 가운데, 검찰 측의 추가 증거제출과 양측의 서면증거조사 등으로 재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어피니티컨소시엄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의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 정황이 담긴 이메일 증거를 추가로 제출했다. 검찰 측에 따르면 양측이 주고 받은 이메일은 244건이다.

당초 이날 공판에서는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 판정에 대해 양측의 의견을 개진하는 절차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재판정부에서는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근거한다는 등의 내용이 전부이므로 서면 제출로 대신하기로 했다.

검찰 측은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사실 조회와 자료 제출도 요청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식적인 자료 제출 요청이 없었다는 것이 이유다.

어피니티컨소시엄 주요 임직원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의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에 대한 8차 공판기일은 오는 9일로 예정됐다. 9차 공판기일은 오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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