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전공정 자동화 스마트 내화물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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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전공정 자동화 스마트 내화물 공장 준공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1.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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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2만1700톤 규모, 원료 중력 이송장치 등 첨단공정
포스코케미칼이 포항시에 새로 준공한 내화물 신공장에서 자동화 로봇이 작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이 포항시에 새로 준공한 내화물 신공장에서 자동화 로봇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포스코케미칼이 스마트 내화물 공장을 신설하고 원가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내화물은 철강·석유화학·비철금속·시멘트·에너지 플랜트 등의 고온(1000℃ 이상) 산업설비에 활용되는 특수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24일 포항시 청림동에 위치한 내화물 7공장 신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신공장은 2020년 착공, 492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4759㎡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연간 2만1700톤의 불소성 내화물 생산능력을 갖췄다. 불소성 내화물은 고온의 가공 없이 건조해 벽돌 형태로 제작한 내화물이다.

노후화된 기존 5공장을 대체하는 이번 신설 투자로 불소성 내화물 연간 생산량은 4만6000톤에서 5만2500톤으로 14% 늘어나게 되었으며 자동화 공정 도입으로 1인당 생산성도 615톤에서 980톤으로 약 60% 높아지게 된다.

포스코케미칼이 직접 설계한 스마트 내화물 공장은 원료 투입부터 제품 출하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원료 중력 이송 장치, 자동 검사기 등은 국내 내화물 공장 최초로 적용한 고유의 자동화 기술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연간 11만4000톤의 내화물을 생산해왔으며, 생산 공정과 용도에 따라 소성, 불소성, 기능성, 부정형 내화물 등을 제조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공장 신설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전 내화물 공장에 대한 설비 증설과 공정 자동화에 나서 연간 내화물 생산량을 12만 700톤으로 늘린다. 이를 통해 비철금속과 시멘트 회사로도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등 국내외 신규 고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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