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부지 57만㎡ 신규 편입...300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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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부지 57만㎡ 신규 편입...300만㎡로 확대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1.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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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5일 용산공원 종합기본계획 2차 변경계획 공청회
서울 용산 미군기지/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 미군기지.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주한미군 이전 이후 서울 용산기지를 중심으로 조성될 용산공원의 부지가 57만㎡ 더 늘어난 300만㎡로 확대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에 이어 옛 방위사업청 부지와 군인아파트 부지 등이 추가 신규 편입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오후 2∼4시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 변경계획' 공청회를 열어 2차 변경 계획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다. 

국토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변경계획 최종안을 마련하고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변경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용산공원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성·관리하기 위해 2011년 용산공원 종합기본계획을 처음 수립했다. 2014년 1차 변경이 이뤄졌고 이번에 2차 변경계획안이 마련됐다.

2차 변경계획에 따르면 용산공원 부지가 현재 243만㎡에서 300만㎡로 약 57만㎡(23.5%) 확장된다.  용산공원 북단의 옛 방위사업청 부지 약 9.5만㎡와 군인아파트 부지 4.5만㎡가 용산공원 경계 내로 편입된다. 용산기지 인근 국립중앙박물관 및 용산가족공원(33.5만㎡), 전쟁기념관(12만㎡)도 공원 구역으로 들어온다. 이를 통해 단절된 남산∼한강 녹지 축을 연결하고 용산공원 남측과 북측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용산공원 부지 한복판에 있는 미군의 드래곤힐호텔(8.4만㎡)과 헬기장(5.7만㎡) 등은 여전히 공원구역에 포함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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