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미국 홀텍 소형모듈 원자로 글로벌 독점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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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국 홀텍 소형모듈 원자로 글로벌 독점권 확보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1.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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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독점권 및 북미 시장 사업 참여권
크리스 싱 홀텍 CEO(왼쪽)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이 소형모듈 원자로 공동개발 및 공동배치를 위한 사업협력계약을 체결했다.
크리스 싱 홀텍 CEO(왼쪽)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이 소형모듈 원자로 공동개발 및 공동배치를 위한 사업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건설은 원자력 사업 분야 선도 기업인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소형 모듈 원자로(SMR) 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사업 협력 계약(Teaming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사업 협력 계약을 통해 ▲상업화 모델 공동 개발 ▲마케팅 및 입찰 공동 참여 ▲사업 공동 추진 등 사업 전반에 합의했다. 

현재 상세 설계 및 북미 인허가 승인 절차 진행 중인 홀텍의 SMR-160 모델은 160MW급 경수로형 소형 모듈 원자로로 사막, 극지 등 지역 및 환경적 제한 없이 배치가 가능한 범용 원자로다. 

입증된 경수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SMR-160모델은 작은 부지에 설치 가능해 대형 원전에 비해 부지 선정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모듈화를 통해 소형 모듈 원전 배치 이후 필요시 기존 소형 모듈 원전과 연계가 가능하다.  

캐나다 원자력위원회(CNSC)의 원자로 설계 예비 인허가 1단계를 통과했으며 미국 원자력위원회 (USNRC)의 인허가가 진행 중이다. 

미국 에너지부의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 모델로 선정되는 등 안전성, 상업성 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 뉴저지주 오이스터 크릭(Oyster Creek)에 배치하기 위힌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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